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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 : 음악이 지배하는 세상.
10년전의 내게 위로 받다.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를 쓰고싶어서 들어온 곳엔, 나의 12년전에서 10년전까지의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신기하게도, 그 순간에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구구 절절하게 써놓은 글들을 보며 나는 손발이 없어질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힐거라고 생각했는데(마치 싸이월드를 보는것처럼...?) 나는 생각보다 과거에 허세를 많이 부리지 않았구나 하는 사실에 일차적인 안도를 한다. 그리고 10년전의 내가 얼마나 행복에 목말라 있었는지, 그냥 마냥 행복해 보이는 사람을 부러워 하고 살았던 그 시간의 내가 가엾게 느껴진다. 그리고 내용만 다를뿐 여전히 같은 맥락의 고민들을 하고 살아가는 내가 우습기도 하다. 지금의 나는 무척 정서적으로 힘들고, 갈피를 잃지 않기 위해 숨이 턱끝까지 찰떄까지 달리다 지치기를 반복한다. 그게..
기타
2019. 11. 15. 22:47